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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카드 해지가 신용점수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.

이를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주요 측면에서 살펴보겠다.

 

 

 

신용 이용률

신용 이용률(Credit Utilization Rate)은 사용한 신용액수를 총 신용한도액수로 나눈 비율을 의미한다. 오래된 신용카드를 해지하면 총 신용한도액이 줄어들게 되어 신용 이용률이 상승할 수 있다. 예를 들어, 100만 원의 한도를 가진 두 개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 카드에서 50만 원을 사용 중이라면, 신용 이용률은 25%이다. 하나의 카드를 해지하면 한도가 50만 원으로 줄어들게 되어 신용 이용률이 50%로 상승하게 된다. 높은 신용 이용률은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.

 

◆ 신용 이력의 길이

신용 이력의 길이는 신용점수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. 오래된 신용카드는 신용 이력을 길게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. 이러한 카드를 해지하면 평균 신용 계좌 연령이 감소하게 되어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. 신용평가 기관들은 신용 이력이 길고 안정적인 사용자를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.

 

계좌 다양성

신용점수는 계좌의 종류와 다양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. 다양한 종류의 신용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. 때문에 오래된 신용카드를 해지하면 계좌의 다양성이 줄어들 수 있으며, 이는 신용점수에 약간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. 하지만 계좌의 종류와 관련된 영향은 다른 요소들보다는 비교적 덜 중요하게 평가된다.

 

 

최근 신용 활동

최근 신용 활동 역시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. 만약 최근에 새로 만든 신용카드가 있다면, 오래된 카드를 해지하는 것이 신용점수에 덜 부정적일 수 있다. 이는 새로운 계좌가 활성화되면서 신용 이력이 계속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내기 때문이다. 하지만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단기간에 개설하거나 해지하는 것은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작용할 수 있다.

 

이와 같이 신용카드 해지가 신용점수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의 신용 상황과 금융 목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해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본인의 신용상태와 장기적인 금융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겠다.